브로콜리 너마저의 보컬이었던 계피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과외했던 학생의 소개로 알게된 가을 방학. 

계피의 목소리는 가을방학을 통해 실컷 들을 수 있다.

봄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은 있지만, 가을 방학은 없는데. 그룹 이름이 참 예쁘단 생각을 했었다.

소개를 받았던 그날 바로 찾아들어본 가을방학의 앨범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노래는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 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

분명 일상적인 생각들을, 누구나 하는 생각들을 
이렇게 가사로 써내고 멜로디를 만들어 
한 곡의 노래로 만들어 내는 이들은 정말 위대하다.


왜 우리가
남이 되어
추억을 뒤 돌아

니가 없어 그냥 이렇게 서 있나봐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늘 듣던 푸른밤에 주파수를 맞췄는데,

세상에 갑자기 정엽 형님과 영준 형님의 목소리가 들리는거다.

이게 무슨 조환가 싶어서 계속 들었는데, 성훈 형님과 나얼 형님까지!?

브아솔 공중파 첫 동반출연 아닌가!!

알고보니 개편을 맞아 푸른밤 DJ가 정엽형님으로 바뀐 것!!

여전히 방송에 익숙하지 못한 브아솔을 보면서,
작은 실수들을 들으면서 가만히 미소지었다.

정엽 형님도 말씀하셨지만, 참 순진한 분들 브아솔.

시크한 진행도 마음에 들고
선곡된 음악들도 너무 좋아서
최대한 본방 사수다!!

어제 첫 방송 사진들은 아래의 링크로! (멤버들 사진이 다 있다고!)




어제의 선곡표

Love You - 정엽


그대는 아는지 - 박새별


King Of Anything - Sara Bareilles

널 생각해 - One More Chance


잠에 취해 - 브라운 아이드 걸스

My Story 나얼 님의 추천곡 - 브라운 아이드 소울

Blown My Mind 영준 님의 추천곡 - 브라운 아이드 소울

Never Forget 성훈 님의 신청곡 - 브라운 아이드 소울

The Heart Of The Matter - India. Arie

춤 - 클래지콰이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 Stevie Wonder

Talulah - Jamiroquai

Piano Man - Billy Joel

The heart of the matter 가 귀에 쏙 들어오더라!
다시 들어봐야지 *-_-*

푸른밤, 정엽입니다. 흥해라!!
아자아자!!

ps. 하지만 문지애 누님 목소리가 밤에 참 듣기 좋았는데 아쉽다.
ps2. 정엽 형님 목소리가 안좋다는건 아니다!




정규 3집이 나오기 전 single 2번째 앨범 Love Ballad

Love Ballad의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엄청난 소식에 포스팅 합니다.




최다니엘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뮤직비디오.
색감이 참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비켜줄께 뮤직비디오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중간에 MR이 mute되고 목소리로만 부르는 부분에서 소름이 쫘악-!ㅎ
조금은 설픈 안무 맞춤이 귀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D

그도 그렇지만!

중간중간 보시다 보면 바로 멤버들의 솔로 앨범 소식들이 보입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혼자서 보다가 '오!!!' 하고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였습니다.


첫 번째로 나오는 자켓은 바로 정엽님의 2집 소식!
Nothing Better부터 시작으로 본격적이고도 활발한, 멤버중에선 가장 얼굴이 알려진(?) 정엽 형님의 2집!
1집에서의 그 감동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두 번째 자켓은 바로 성훈님!
콘서트 영상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분의 음악적 역량은 멤버중 누구에게 뒤쳐지니 어쩌니 할 것이 아닙니다.
물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 네명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자 시지만,
이 분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를 부르시는걸 보셨다면,
이 분의 끼 역시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궁금하기도 한 앨범! 다른 멤버들은 이미 솔로 앨범들이 나왔기 때문에 이분의 색깔이 정말 궁금합니다.


세 번째 자켓은 바로 영준님의 앨범 소식!
이미 싱글을 발표해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중저음을 마음껏 뽐내셨지요.
사실 영준님 빼고 나머지 세 멤버의 목소리가 하이톤이라,
영준님의 중저음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하모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무게감을 한층 실어주는 느낌이랄까요.
앨범 내의 솔로곡, 싱글 앨범에서 줬던 느낌과 어떨지 기대되는 앨범입니다.


마지막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드보컬 나얼님의 앨범 소식!!
다른걸 떠나서라도, 앨범 제목인 Fixed Principle of My Soul 이라는 제목에서 부터 어떤 앨범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일전에 나왔던 솔로 앨범, Back To The Soul Flight 는 리메이크 앨범으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이번에도 remake 앨범일지 어떨지!!

아침부터 뮤직비디오 덕분에 가슴이 콩닥콩닥 하네요ㅎㅎ
발매 시기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동안 이들을 기다릴 생각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그려!!

요즘 머리 복잡한게 싫어서 일부러 가요 top100 만 듣고 있는데,
아픈 바람에 시간이 나서 무대를 찾아서 봤더랬다.

나름대로 눈에 띄는 사람들을 정리해보면,

- 비스트
- f(x)
- 비/이효리

정도랄까.




비스트는 shock 때부터 '얼레 요놈들 보게?' 싶었던 그룹.
후속곡 special에서의 의상이 너무 마음에 드는 데다가,
은근 실력파다.
사실 랩을 잘 알진 못하지만, 용준형은 꽤나 맛깔스럽게 랩을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양요섭은 무대에서의 넘치는 여유와 괜찮은 라이브 실력,
이기광은 엄청난 비쥬얼에다가 느낌있는 목소리. 흠.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이번 노래에서는 좀 더 쎈척해도 되는 안무였을텐데...
이번 곡에서의 느낌은 윤두준이 제일 좋은 듯.




f(x)는 원래 별로 안좋아라 하는 그룹인데, 요번엔 노래가 실험적(?)이라 좋았다.
사실, 앞의 여자 아이돌들이 대량으로 나와서 다 비슷비슷한 노래만 불러댔던 덕에
조금 귀가 피곤했었는데, 이번에 f(x)는 샤이니만큼 실험적인 곡을 들고 나온 듯.
하지만, 라이브 실력이 춤을 추면서도 수준급이라 무대를 재미있게 봤다.
설리같은 여동생이 있었음 싶었고(읭?), 크리스탈이 이렇게 춤을 잘췄구나 싶고, 엠버는 목소리가 매력적이네.




요즘 말 많은 비/이효리.
같이 묶은 이유는, 뭐랄까. '새로운 것은 없지만 명불허전이다.' 랄까.
비의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은 그가 말한대로다. '무대 위에선 내가 세계 최고' 라는 자신감이 물씬 나온다.
수달이 살렸다는 그의 꿀렁꿀렁 춤도 식상하니 어쩌니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섹시하기만 하더만.
이효리 누님의 무대에서 볼 것은 세 가지 정도.
무대마다 달라지는 의상/손톱 때 확인하실 때 표정/부릉 부릉 하는 간주부에서 티셔츠 올릴ㄸ..
어쨋든 명불허전!

아픈 틈을 타 푹 쉰듯 하네 =_=
내일부터는 다시 달려야지.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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