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2013)

The Lives of Others 
9.4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울리히 뮈헤, 세바스티안 코치, 마르티나 게덱, 울리히 터커, 토마스 디엠
정보
드라마, 스릴러 | 독일 | 137 분 | 2013-01-17
글쓴이 평점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일요일 새벽 2시에 틀기 시작해서 쭉 감상했다.

냉철한 비즐러가 Sonate vom Guten Menschen 을 들으며 눈물을 떨어뜨리던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여운이 가시질 않아 가현이를 만나자 마자 30분을 내리 얘기 했다.

억척스럽게 우편물이 든 수레를 끌고 다니던 비즐러의 모습은 한동안 머릿속에 남아있을 듯 하다.






광복절에 본 암살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잊고 살던 이야기를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전할 말을 조금 유하게 전하는 그런 영화였다.


진부하고 흔한 설정들이 넘쳐나지만, 

실제로도 있었을 법 한 그들의 심리묘사가 문득 문득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말에 천만을 찍었다고 하는데,

뉴스 한 번 안나네.








이 영화를 기획한 사람은 천재라고 몇 번을 외쳤는지.

사람의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

억지로 웃으려 말라.


:D

;P

;[

:O

:'(




이런 내용인 줄 몰랐어.







아오 이 사랑스런 것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