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바라본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흑백으로 찍어봤다.
부산에 비가 잔뜩 내린다는 말을 듣고 커다란 우산까지 챙겨갔지만,
정작 내가 내렸을 때에는 비가 화창.




꼭 다 읽으리라 다짐하고 가지고 내려갔던 책.
하지만 다른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내용인지라 다음으로 보류.
(언제 다시 읽게 될지는 미지수가 된 셈이다.)






구포역의 정경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구포역.
부산에 발을 디뎠을 때 항상 나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녀석이다.



김모친, 김여사, 등등의 호칭으로 불리시는 어머님.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찍어달라신다.
우리 가족의 든든한 안방마님.
배움에 대한 열의는 석사인 나를 훨씬 능가하신다.




우리집안 말썽꾸러기지만
아침에 아부지의 "가서 형들 밥먹으라 케라~" 라는 말만 들으면
우리 방으로 미친듯이 달려와 침대 머리맡에 두 발을 얹고선
깡깡 짖어대는 것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다.


캐망한 야경.
삼각대가 절실히 필요했다.
망원렌즈도 조금.
DSLR도 조금.
그러니까, 럭삼이로 만족하려면,
삼각대만.


혼자서 왜 바다에 가냐는 아부지의 물음에
"혼자서 맘놓고 걸어다니기도 하고, 사진찍기도 할 수 있으니까 혼자가 더 편해"

Jazz 연주를 하는 팀은,
누나의 조명만 유독 강했다.
리더인가?


배웅할 때의 엄니.
건강하시길.
영양제는 무조건 꼬박꼬박.

연구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한 번 들러보았던 '서래'

저렴한 가격에 저렴한 서비스 (대학가에 어울리는 시끌벅적함) 모두 분위기가 조화되는
맛있는 고기집이다.

메뉴는 갈매기살과 부속고기.
둘 다 600g에 12,000원이며
반씩도 주문이 가능하다.

연탄불에 구워먹는 양념 살짝 된 갈매기살을
간장+고추냉이소스+양파채 와 함께 먹으면,
쫄깃한 씹는 맛과 소스의 깔끔함이 솔찬히 조화롭다.

둘이 가서 12,000원짜리 시키고 밥하나 국하나 추가해서 먹으면 딱인듯.

아래는 럭삼이로 찍은 서래의 정경


늘 손님이 많아 간판을 보며 기다리는건 예삿일.



기다리는 풍경



내부 인테리어.
소박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고급조명?ㅋㅋ


메뉴판과 연탄.

아, 맛있는 갈매기살 ~ *-_-*

다음엔 부속고기를 한 번 도전해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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