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 집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역시나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할만한 집은 터무니 없이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신기한 건 걱정이나 두려움 보다는 무언가를 해나가야 할 것이 잔뜩 있다는 생각에

전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2019년 2월 16일 


오늘은 조금 바쁜 날이었다.


산부인과에 일주일 만에 들렀다.









초음파를 다시 찍어봤더니 이제 선명하게 애기집이 보인다.

어쩜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예쁘게 집을 지었는지, 가현이에게 엄마를 닮아서 애기도 FM 인가보다 얘기했다.

난황이 조금 보이는데 아마 2주 후에는 애기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을거라 아빠도 같이 들어가서 봐도 될거라셨다.



복부가 이따금씩 아플 때가 있었는데,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체적인 통증이었고, 한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니 

자궁이 넓어져서 그런 거라고 하셨다.


갈색 냉이 비친 경우가 있다고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 시기 (5주 중반)에는 안비쳐야 좋은거라고 하셨다.

몸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신호를 주는 거라고 하셨는데, 다음 주에도 그런 일이 생기면 2주 뒤가 아니라 다음 주에 내원 하라고...







2주 뒤에 오라는 안내를 받고 나오니 산모 수첩을 주셨다. 

보건소에 들를 예정이라고 말씀 드리니 간단한 검사들은 거기서 하고 검사 결과서를 들고 다음 번에 내원해달라고 하신다.



병원을 나와 보건소에 들렀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토요 임산부의 날을 운영한다고 한다. (오전 9시~12시)


성남시 보건소로 검색하니 탄천 종합운동장 옆에 있는 보건소가 검색되어 거기로 향했다.




임산부 등록을 2층 임산부실에서 진행했다.





이것저것 읽을거리가 잔뜩 생기고 안내도 엄청 받았다.

산전 관리 관련해서 기초 혈액검사, 엽산제, 철분제, 심지어 무료 구강 관리, 임신성 당뇨 검사, 분만전 혈액 검사 등등

지원 되는 것들이 엄청 많았다.


다양한 임신부 영유아 프로그램도 안내받았는데, 성남시 계속 살자 싶었다.

자동차 표지 발급은 평일만 된다고 한다.

주민등록센터나 보건소에서 한다고..

성남시에서 주차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위는 임산부 뱃지와 엽산제.


이제 슬슬 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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