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웨지 모바일 키보드 구매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웨지 모바일 키보드를 보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아이패드에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보던 중에,
세 가지 정도 후보가 있었는데, 그 중 두 개로 추려지던 중이었다.

- 로지텍 k811
- 애플 무선 키보드
- 마이크로소프트 웨지 모바일 키보드

이 셋 중에서 가격대가 낮은 두 가지로 추리니 애플것과 마이크로소프트 것이었는데,
실제 크기를 보니 휴대를 생각하면 웨지 키보드가 가격 면에서 유리했다.
커버를 따로 살 필요가 없으니 휴대가 더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키보드를 개봉한 뒤 페어링 하여 글을 써보니,
역시 모바일 용 키보드라 그런지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다.

우선 키배열이 기존 표준 키보드와 조금 달라 오타가 잦다.
엔터 대신 =를 누르는 오타가 가장 잦다.

두번째로 한영 전환이 조금 번거롭다.
한영버튼을 누르면 언어 선택란이 나오는데 터치 화면을 직접 눌러야 한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윈도우키+스페이스바 인데,
윈도우키를 누른 채로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더 누르면 한영 전환이 쉽다.

마지막으로 뚜껑이 무겁다.
우레탄? 고무 소재로 되어있는 커버는 모바일 기기 거치대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덮개를 덮으면 키보드 전원이 자동 꺼져서 좋지만,
키보드 무게의 2배는 족히 될 것 같은 무게가 아쉽다.


그래도 좋은 점은 음악의 재생,정지 및 소리 키우기와 줄이기가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
예쁘다는 점 등이 있겠다.

지금 이 글도 웨지 모바일로 작성중인데, 반응 속도도 빠른 것이
쓸만한 제품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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