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러버덕 전시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찾았다.

저 큰 고무 오리가 무엇이라고 보고나니 기분이 좋아지더라.

새로 구매한 35.8을 끼우고 찍었는데 딱 내가 원하는 화각이다!

난 이 렌즈 하나면 오케이일 듯 하다.







라바와 뽀로로까지 인파를 끌기 위해 캐릭터를 대량으로 공수해왔더라.








집 앞 골목 담벼락에서 스러져가는 가을의 한 자락을 담아보다.





녹사평대로의 은행나무.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은행 냄새를 잔뜩 맡았을지도 모르겠다.





경리단길을 걷다가 찰칵





외쿡인 한 분이 밖에서 숯에 불을 올려 가지고 들어가시던데,

간판도 없어서 검색도 못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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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신나서 사진을 찍고 있자니 벌써 저만치 걸어가 기다리고 있더라.







심야에 들러본 경리단 길은 모두들 어디론가 쏙쏙 들어가버린 모습.

잠든 곳은 잠들어 있고, 모두들 들어가있는 곳은 또 복작복작 하겠지.




































한글날의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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