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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건너가는 신호등.

건너편에서 Coldplay의 Fix you가 들려왔다.

보컬이 너무 똑같아서 매장에서 나오는 소린줄 알았는데, 

이 분들의 연주였다.

목소리랑 연주가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5곡을 내리 들었다.

어찌나 기타 연습이 하고 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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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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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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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도 스피커도 없이

통기타와 생목으로만 김광석 노래를 불러대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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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려서,

주말이라서,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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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러 나갔다가 날씨가 좋아 여기저기 엄청 걸어다녔다.

귀찮음을 극복하고 가져나온 카메라를 메고, 

잔뜩 산 책은 등에 짊어지고 광화문에서 삼청동으로.


크롭 바디에 50mm는 역시 많이 답답하다.

광각 렌즈를 살까 하다가 그냥

LX3를 꼭 같이 챙겨가야 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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