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1 이 나와야 그 진가를 발휘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바뀐 디자인은 깔끔하니 마음에 드는 편.



마지막 1분이 엄청 긴데 (응?)

절대 중간에 끄지 마시길.




올라간 모습!

전체적으로 산뜻해진 디자인이 인상깊다.

알림센터는 아이폰의 그것과 더 비슷해짐.



무엇보다 사파리에서 글을 지울 때 딜리트를 세 번씩이나 눌러야 했던 버그가 사라졌고, 

디자인과 속도가 개선되어서 훨씬 쓰기 매끄럽다.

아 좋다.


일전에 RADTECH 홈페이지에서 겨울 행사를 할 때 질렀던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 용 슬리브 RadSleevz를 이제서야 받았다.


만원 정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배송 추적도 안되는 배송 방법으로 주문을 넣었다가

한 달을 불안함 속에서 기다렸던 것 같은데, 다음 번에 조금 비싼 아이 살 때엔 아끼지 말아야지 싶다.





아 이 얼마나 기다리던 택배란 말인가 ㅠㅠ




겉 포장은 이렇게 생겼다. 

허술해보일진 모르겠지만, 나름 저 플라스틱 두께가 꽤 되서 자르다가 커터칼이 나간 건 함정.

무튼, 튼튼한 포장이니 해외 배송에도 끄떡 없었다.





이건 둘둘 말려있던 슬리브를 폈을 때의 모습.

실제 슬리브의 색상은 지금 이 색상보다는 채도가 조금 낮다.


무튼 거두절미하고 맥북 프로 레티나 15인치를 쑤욱 끼워 넣었다.





아히 좋아라.

이제 부담없이 어떤 가방에든 쓱쓱 넣고 다닐 수 있고,

맥북을 꺼냈을 때에는 슬리브를 바닥에다 샥 깔고 맥북을 위에 얹어서

바닥이 긁힐 염려도 덜 수 있다.


이눔시키 조금만 더 빨리 오지 ㅠ


무튼 쫀쫀하니 좋다.

괜히 큰 케이스를 사는 것 보다 이렇게 슬리브에 넣고 

백팩에다가 (허술하게나마 랩탑 넣는 부분이 마련되어 있는) 슉 넣고 다니는 게 부피가 덜 나가고 좋은 듯.


배송비를 합쳐서 37$정도에 샀으니 

국내에서 4만8천원에 팔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만 원 정도 돈을 아낀 듯 하다.

한달이 함정.

iPad mini에 iOS7 GM version을 올려보았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주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 기본 사진 앱 분류 방식 추가


 :: 일자별, 장소별 구분 

 :: 사진이 많다면 썸네일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림


 * 개인적으로는 iOS6 가 더 낫다. 실제 사진을 관리하는 것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있었는데, 7에서는 그냥 디지털 이미지 관리의 느낌을 준다. 앨범별 보기가 특히 마음에 안들어졌다. 지나치게 단순화 된 느낌에다가 사진을 오므렸다 펼치는 애니메이션이 버벅인다.








- 기본 메모 앱 개선 

 :: 메모 패드에서 고급 종이 배경으로 변경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글꼴이 변경되었다. 

 :: 고급 종이에 펜으로 눌러 써 페이는 것 처럼 보이는 효과를 줌. 이 변태들!

 * 제일 마음에 든다. 의외의 것이 마음에 들어 나도 좀 당황했는데, 기존의 메모패드도 매력적이었지만, 새 메모 앱은 정말 문구 덕후인 나로써는 웰컴이다.








- 개선된 알림센터 마음에 듦

  :: 깔끔해졌고, 전체적인 테마와 통일성도 있어서 좋다.







- 컨트롤 센터 역시 그동안 '설정' 을 통해 켜고 껏던 기능을 훨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다.







- 폴더 너무 확장되서 보기 싫...

 :: 해당 폴더의 내용물로 전체 화면이 꽉 차게 되며, 폴더 배경은, 홈 화면의 배경을 블러 처리하여 보여줌.

 





- 배경화면 아이콘들이  디바이스를 틸트함에 따라 살짝 움직임.

  ::전체적인 아이콘 변화는 마음에 들지만, 캘린더나 설정 아이콘은 개선이 좀 필요한 듯 하다. 캘린더는 너무 심플하고, 설정은 다른 아이콘들에 비해 너무 무섭다(?)

  :: 아래의 어두운 애들은 업데이트 중인 모습이다. 역시 통일성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 전체 배경을 아이콘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바꾸면 더 예쁜 디바이스가 될 듯!   





- 암호입력 창

 :: 화사한 색, 동그라미와 가는 선이 이번 iOS7의 주 테마인가보다.







iOS7은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이 화려해지면서 최소 요구되는 디바이스 사양이 높아진 것 같다.

불필요하게 화려하다고 해야 하나.

기본적인 색감은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 색상의 디바이스에 특화된 듯 하다. 

기존에 출시된 앱들도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iOS7과 어울릴 것 같다.

사진 앱은 물론, 단순히 홈 화면에서 회전하는 것 조차 살짝 버벅인다. 

수요일 출시라는데 최종 버전에서 어떨 지 모르겠다. 최적화 되어있길. 제발.






미래를만든GEEKS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일반 > 해외경영이야기
지은이 앤디 허츠펠드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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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추천도서에 있길래 제목과 조금의 줄거리만 보고
바로 사버렸던 책.

실제로 개발하며 있었던 일을 적은 내용이라서
IT 업계 쪽 중에서도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전부 이해하기는 힘든.. 아니, 조금은 오래전 얘기라서 이해하기 힘드려나.

어쨋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매킨토시 개발 팀의 정열과 해커같은 장난기들과 창의적인 시도들.
하고싶은 것들이 번쩍하고 생각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들어 했던 일들.

지금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들이 담겨 있었다.

힘든 요즘  정말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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