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굉장히 성산대교가 찍고 싶어졌다.
개나 소나 한 번씩은 꼭 찍어본다는 그 성산대교.

그래서 이틀 전에 자전거를 산 영호형을 데리고
성산대교까지 갔더랬다.

바꾼 안장 테스트도 할겸, 사진도 찍을 겸 출발.

참, 그전에 이번에 지른 완소아이템.
휠 허브에 꽂는 조명 +ㅂ+


영호형도 뽐뿌질 해서 하나 사셨다 +ㅂ+ ㅋㅋ
요거이 밤에 타고 나가면 빙글빙글 돌아가는것이 솔찬히 간지난다.
ㅋㅋ

오른쪽 블랙캣 민트색이 바로 영호형의 자전거.
접히기도 하고 속도도 잘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블랙캣.



이촌동 쉼터에서 파워에이드와 게토레이를 새로산 물통게이지에 장착.

그러고보니 영호형이 사주셨군화.

감사하단 말 한마디 안했네..-_-;;;;

어쨋든. 달리면서 먹긴 힘들다 -_-;

두손놓고 타기엔 저 얇은 바퀴는 무리.. 라기 보단 많이 비틀거린달까..-_-;;

어쨋든! 장착!;




그렇게 한시간 가량 달려보니
성산대교가 눈에 들어왔다 +ㅂ+
한강 자전거도로 중간쯤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성산대교가 다와가니 사람들이 북적북적.

개인적으로는 성산대교는 다리 자체보단
강에 반사되는 조명이 정말 예쁜듯 하다.ㅎ





불꽃 놀이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더라.





혼자서 신나서 막 찍어댄 성산대교.
잇힝.

여기 어디에서 홍제천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던데,
슬쩍 찾으러 가봤지만 안보였다..-_-;;

다음엔 제대로 맘먹고 한 번 찾으러 가봐야지.ㅎ

돌아오는길에
엉덩이가 아파죽을뻔했다.

새 안장으로 첫날부터 너무 무리한 라이딩이었나..-_-a

뭐 그래도 강바람은 상쾌하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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