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썸,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
이들의 교집합은 나얼.


어느 그룹에 있더라도 그의 목소리는 독보적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서는 네명 모두 개성있지만.ㅋ)

그는 웬만한 남자라면 한 번씩은 모두 꿈꾸었을 법한 것들을 모두 다 해내는 사람이다.
갑자기 무슨 말이냐 하면,

우선 노래 실력. 두 번 말해 뭐하겠는가. 
기교나 음역대를 떠나서 감정에 호소하는 그의 목소리. 

처음에 그의 목소리가 거슬린다고 했던 사람들 조차 그의 음악에 빠져들게 한다.

두번째로는 그의 그림 실력.
단국대 서양학 학사를 가지고 있는 그.
그의 흑인 사랑(?)이 여실히 드러나는 박스 위에 그려진 작품들은
브라운 아이즈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랄까.
앨범 디자인을 손수 하기도 한다.
스윗띵에서의 티셔츠 디자인 역시.
안경 모델도 하던데.
스윗 트리를 아이템으로 하는 문구류도 있다.
다이어리나 노트, 열쇠고리 등등..
http://www.sweething.co.kr
여기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세번째로는 사진.
어디선가 듣기로,
그의 꿈은 사진작가가 되는 것.

국내에서 단연 손에 꼽히는 R&B 보컬에 이어,
멋진 서양화 아티스트(미술쪽은 문외한이므로.. 일러스트 랄까? 뭐지? 사실 모른다.) 인데도 불구하고!
꿈은 사진작가.
실제로 그의 미니홈피에 가면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친절하게 전체공개.
사진은 퍼오지 않았다.
들어가서 직접 보시는 것을 강추한다.
이미 cmkm이던가 이 책도 다른 공동저자와 함께 출판한 것으로 안다.
구도도 색감도.
있어보이려고 하지 않아서 너무 좋달까.

게다가,

필름카메라를 사랑할 줄 아는 멋진남자!!
올림푸스 펜삼이의 소유자!! (왠지 뿌듯)



미니홈피가 자신의 아트웍이라니 이런 멋진.. *-_-*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결정적으로 부러운 점은 바로..!!


예쁜 여자친구..!!
리쌍의 소개로 만난 둘은,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크리스마스 콘서트 2007 dvd  에서 보면,
나얼이 자기소개 할 때 쯤이던가,
활짝 웃고있는 한혜진씨가 잡힌다.

한혜진씨는 로망스에서 '반장' 역할일 때부터
눈여겨 봐왔.. (?)

요즘은 둘의 소식을 인터넷으로도 접하기 힘든데,
뭐, 무소식이 희소식이 아닐까 한다.

아니면, 아마도 한혜진씨가 드라마나 영화를 찍을 때 쯤
또 기사가 뜨지 않을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경우,
독특하게도 언론플레이가 거의 없어서,
심지어 이들의 얼굴을 아는 이도 많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애용한다고..

좌우지간,

이리와 괴롭혀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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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나의 사춘기 시절을 함께 보낸
나얼의 목소리.

요즘은 그의 미니홈피를 찾는 일이 잦다.

그의 사진첩에 소개된 영화나 뮤지션들을 찾아보기 바쁘다.
특히 R&B soul 보컬들에 대한 얘기가 많다. 가스펠도 조금 있고.ㅎ

Donny Hathaway, Raphael Saadiq, Joe 등등
그런 쪽으로 전혀 문외한이던 내게
새로운 장르로의 관심을 트이게 해줬다.

그의 홈페이지에서 '문화'를 배워간다고나 할까.

항상 감사하고 있는 사람이다.

내 인생 통털어, 가장 음반을 많이 산 가수(?) .
펜레터를 쓰거나 이러지는 못하지만 _-;;

늘 동경하고,
오래 오래 사람들 기억속에 간직되었으면
하는 사람.
나얼씨, 늘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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