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에서 바라본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흑백으로 찍어봤다.
부산에 비가 잔뜩 내린다는 말을 듣고 커다란 우산까지 챙겨갔지만,
정작 내가 내렸을 때에는 비가 화창.




꼭 다 읽으리라 다짐하고 가지고 내려갔던 책.
하지만 다른 포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내용인지라 다음으로 보류.
(언제 다시 읽게 될지는 미지수가 된 셈이다.)






구포역의 정경
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구포역.
부산에 발을 디뎠을 때 항상 나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녀석이다.



김모친, 김여사, 등등의 호칭으로 불리시는 어머님.
카메라를 꺼내자 마자 찍어달라신다.
우리 가족의 든든한 안방마님.
배움에 대한 열의는 석사인 나를 훨씬 능가하신다.




우리집안 말썽꾸러기지만
아침에 아부지의 "가서 형들 밥먹으라 케라~" 라는 말만 들으면
우리 방으로 미친듯이 달려와 침대 머리맡에 두 발을 얹고선
깡깡 짖어대는 것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다.


캐망한 야경.
삼각대가 절실히 필요했다.
망원렌즈도 조금.
DSLR도 조금.
그러니까, 럭삼이로 만족하려면,
삼각대만.


혼자서 왜 바다에 가냐는 아부지의 물음에
"혼자서 맘놓고 걸어다니기도 하고, 사진찍기도 할 수 있으니까 혼자가 더 편해"

Jazz 연주를 하는 팀은,
누나의 조명만 유독 강했다.
리더인가?


배웅할 때의 엄니.
건강하시길.
영양제는 무조건 꼬박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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