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 1에서 견자단의 그 깨알같은 액션이 잊혀지지가 않던 중,
엽문 2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걱정 반 기대 반 이었다.

보통 후속작이 첫 작품의 그늘에 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애매한 감정으로 본 엽문2는 혹평에 비해 괜찮다는 것.

중국 무술 영화의 뻔한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변화가 조금 붕 떳다는 것이 아쉬웠고,
깨알같은 액션은 역시 좋다.

견자단 아저씨가 쓰러져 있었던 스틸컷 때문에 적잖이 놀랐는데 ㅡ 1편에서는 맞는 횟수를 손에 꼽을 수 있으니 말이다 ㅡ
역시나, 주인공이 죽을리가 없...

'네가 나이가 들면 얼마든지 날 이길 수 있다,
 중국의 무술은 화합에 의의가 있다.'

이게 아마 엽문2에서 전하고자 했던 핵심 포인트 인덧.

아, 견자단 아저씨 액션 너무 좋아 !!

금의위
감독 이인항 (2010 / 홍콩, 중국)
출연 견자단, 조미, 오존, 서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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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은.
역시.
맨주먹으로.
싸워야돼.

쓸데없는 무기 및 기술 연구에 너무 공을 들여
여러가지를 놓친 영화.

특히 제일 맘에 안드는 것은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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