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구와 대화하던 중 공격적인 말투로 의견을 펼치는 녀석 덕분에 나까지 대답을 공격적으로 했다. 평소 내 말투가 온화하다고 하시며 기술적 카리스마가 있으려면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셨지만, 내가 청자가 되어보니 불필요하게 반감만 생길 뿐 그로 인해 내가 상대방의 의견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상대방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반박을 할 때에는 공격적인 말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붙여 그런 언사를 받아들일 때에는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상대방이 왜 그렇게 공격성을 띤 어조로 이야기하는지 차분하게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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