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누가 이렇게 찍어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의 사진을 보면서 부지런히 찍는 수밖에 없다. 42.195km 를 단숨에 건너가는 방법이 없듯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오른발 앞에 왼발을 내딛고 다시 왼발 앞에 오른발을 내딛는 수밖에 없다.

최갑수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저항을 하면서 우리는 쓸데없는 망상과 불만, 걱정, 불안을 만들어 낸다. 막상 해야될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문제는 일에 대한 내 마음의 저항이지 주변 조건이나 사람들이 아니다.

- 혜민스님


회사에 있으면서도 '진짜 내 꿈은 작가인데', '작가 지망생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만, 아무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도 생계를 꾸리게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의 직업이에요. 입사 면접에서는 '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해두고선, 들어가면 '이런회사!'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사기꾼이 아니니까, 입사했으니 거기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러워하는 것은 괜찮지만 '억울하다'는 열등감은 가지지 말 것, 열등감은 100보가 아니라 1000걸음은 사람을 후회하게 합니다. 모든 일은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기본이지요.


- 일본의 한 일러스트레이터





언제고 무심코 집어들었던 책이다.

워낙이 영향력이 큰 철학자라 여기저기서 그의 말들이 인용되는데,

냉철하고 직관적인 격언들이 인상 깊어 어떤 말들을 남겼는지 궁금하던 찰나에 발견한 책이다.

니체에 관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조.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 서울 철학사상연구소


연구를 하는 학생임에도 열정과 끈기가 부족한 내게 이 책은 매서운 채찍이었다.

여러가지 격언들이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했고, 따끔하게 매질을 하기도 했고, 가만히 다독여주기도 했다.

사실 이런 서적은 추천하진 않지만 (심지어 이 책 내용 안에 니체가 한 말에도 그런 내용이 있다.)

이 책에 발췌되어 있는 저서들이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어져서 나름 효과적(?)으로 모티베이션이 된 듯 하다.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아 연필로 줄 치고 포스트잇을 붙여가면서 읽었는데, 시간이 나면 다 옮겨써야지 싶다.

삶이란 그런 거죠. 무엇인가 끊임없이 흘려보내는 것.

-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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