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수미쌍관의 극치.

희대의 악녀, 뻔뻔한 표정, 우스운 대중과 미디어.

멋지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 중에 남자가 보기엔 그나마 덜 불편한 작품이 아닐까.

정유미는 여기서도 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나오는구나.


자기도 제대로 모르는 말을 지껄이며 사랑을 논하고 사람을 논하는 꼬추들의 향연.

아 멋지다. 어떻게 이렇게 그려내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귀여운 조고렛의 친절한 성교육.





이론으로, 상상으로, 만화로 접하던 이미지를 영화로 만든다면,

그리고 그게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면.


더 큰 상영관에서 보지 못한 게 아쉽다.




삶 자체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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