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가 잘 되어있는 블로그를 찾았다.


The Script - I'm yours


역시 노래가 중요할 듯 하지만, 연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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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flower : 파티에서 파트너가 없어 춤을 추지 못하고 있는 사람,


아픔이 있었던 청춘들의 성장 소설이다.

순전히 Emma Watson의 다른 연기 (해리포터 이후의) 가 보고 싶어 보기 시작했는데,

영상, 음악, 대사, 캐릭터들 모두 '완소'였다.

요즘 영화 고르는 운이 좋은 듯 하다.

서른이 가까운 나이에 왜 아직까지도 성장 드라마에 큰 감동을 받는 걸까,

잠깐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나는 맹목적으로 정해진 길을 따라가느라

나 자신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한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 덕분에 지금도 사춘기 못지 않게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다.


시간을 내서 꼭 보시라.

나는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참,

헤드폰 끼고 보시라.

음악이 일품이다.

David Bowie의 음악은 가사와 함께 들어야 함을 새삼 깨닫다.




월플라워 (2013)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8.9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로건 레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니나 도브레브, 메이 휘트먼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02 분 | 2013-04-11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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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지만,

연구하는 사람이 겪었을 고민들이 공감이 가 수없이 많은 택을 붙여가며 읽었다.

구입하여 연구에 대한 motivation이 떨어졌을 때마다 꺼내서 읽어볼까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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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데니스 홍 처럼 숭고한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내 삶의 목표를 조금이나마 더 높은 곳에 두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한 것이 박사학위 과정이다.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이 사람의 노력에 기죽을 필요는 없다, 고 다독였다.

다카하시 아유무의 말처럼

나는 내 자리에서 내 목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면 될 일이다.

그것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더 좋을 뿐,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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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파격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카하시 아유무가 결혼 후 2년간 아내와 세계 여행을 하며 느낀 것들을 책으로 출간했다.

'2%의 침'과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자신을 알아가라'는 부분이 제일 크게 마음을 울렸다.

또한 결혼에 대해 사색하고 정리한 글들이 너무나 예뻤다.

스스로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마음이 편해지는 사진들과 글귀들.

언젠가 나도 이런 포토 에세이를 출간해보고 싶다.




LOVE & FREE(러브앤프리)

저자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출판사
동아시아 | 2002-08-0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8월 3일부터 31일까지 구매하신 분들 중 1분을 추첨해 40만...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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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건너가는 신호등.

건너편에서 Coldplay의 Fix you가 들려왔다.

보컬이 너무 똑같아서 매장에서 나오는 소린줄 알았는데, 

이 분들의 연주였다.

목소리랑 연주가 너무 좋아서 그 자리에서 5곡을 내리 들었다.

어찌나 기타 연습이 하고 싶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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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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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지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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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도 스피커도 없이

통기타와 생목으로만 김광석 노래를 불러대던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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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려서,

주말이라서,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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