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관약전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대표소설
지은이 성석제 (강,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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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단편 소설집 조동관 약전.
그간 바쁜 일들이 겹치고 겹쳐서 미루고 미루다가
6번이나 연장한 끝에 다 읽었다.

장진 감독의 지식인 서재에서부터 눈에 들어온 이후로
세 권째 읽는 성석제의 소설. 단편 소설집이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가만 가만히 옛날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는 동네 아저씨를 만난 느낌.

경두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이인실
유랑
칠십년대식 철갑

이 작품들이 마음에 들더라.

후아-! 
세상은 넓고 읽을 거리들은 넘쳐난다.

미래를만든GEEKS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일반 > 해외경영이야기
지은이 앤디 허츠펠드 (인사이트,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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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 없이 추천도서에 있길래 제목과 조금의 줄거리만 보고
바로 사버렸던 책.

실제로 개발하며 있었던 일을 적은 내용이라서
IT 업계 쪽 중에서도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전부 이해하기는 힘든.. 아니, 조금은 오래전 얘기라서 이해하기 힘드려나.

어쨋든 이 책에서 말하고자 했던건
매킨토시 개발 팀의 정열과 해커같은 장난기들과 창의적인 시도들.
하고싶은 것들이 번쩍하고 생각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들어 했던 일들.

지금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들이 담겨 있었다.

힘든 요즘  정말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책.
1Q84.310월-12월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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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사족.
굳이 설명하지 않았어도 되는 것들을 상세히 나열하고 기록했다는 느낌이랄까.
시간 떼우느라 읽긴 했지만 차라리 다른 책을 읽을 걸 싶었다.
처음 3권 소식을 들었을 때 읽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확실히. 길면 구리다.



룸메이트 형과도 얘기한 적 있지만...
대체 왜 이게 명작인지 사실 난 잘...

그냥,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눔 시키 한 대만 콱 쥐어박았으면 싶었다.

사춘기.
를 잘 나타냈다는 것 말고는. 흠.

삐날씨의 소개로 알게 된 책.
벼르다 벼르다 충동적으로 부산 가는길에 사서 보았다.

단순한 연애물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생각 이상으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써내려갔고,
젊은 날의 초상이 닮겨있는 소설.

개인적으론 마무리가 마음에 썩 들진 않았지만,
풀어나가는 과정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

어쩐지 호밀밭의 파수꾼이 생각났고,

어쩐지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했다.

나의 마음으로 말미암아 <빛>났을 그 사람에게 <요한>이 되어주고 싶었으나,
나 역시 <요한>을 필요로 했던 그 때가 말이다.

삶이라는 것은 항상 <HOPE>가 꺼져가듯 눈 앞에 아른거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할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만들었던 책.
지금은 동생 내외(?)가 읽는 중.

죽은왕녀를위한파반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박민규 (예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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