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LoeKohc님의 2013년 08월 0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덕심 충만한 커플의 두 번째 아이템! 껍데기는 6천원이지만 속지는 몰스킨 까이에 (9천9백원)(배보다 배꼽이 더 크... 복면사과는 왜 오프라인에서 팔지 않는가ㅠ | 하네뮬레는 온라인엔 없으면서 왜 오프라인에 있는가!!; (그림만 그리는 취미가 있다면 샀을겨...)) 2013-08-02 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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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LoeKohc님의 2013년 08월 0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생각을 많이 하고 볼 수도, 생각없이 재난영화로 볼 수도.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보람이 있다. 작금의 세상 모습이 인류가 마지막으로 올라탄 기차에서도 벌어진다.(그리고 씨지뷔 포토티켓 마음에 들엉) 2013-08-01 0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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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국열차
    설국열차

이 글은 LoeKohc님의 2013년 08월 0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설국열차,

생각을 많이 하고 볼 수도, 생각없이 재난 영화로 볼 수도.


무겁게 혹은 가볍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 영화를 볼 때도 재미있지만,

보고 나서 가만가만 곱씹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17년간 끊임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사람의 모습은

인류의 역사가 담겨있기도 하고 작금의 세상 돌아가는 모습도 담겨있다.


캐릭터 하나 하나의 비중이 컸고,

하나 하나가 사회 구성원의 모습과 생각을 대변하고 있다.


만화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가 많이 좋아하진 않았다지만,

영화로 보여줄 수 있는 나름의 최선이 아니었을까. 


Skins의 프레디는 대사가 없었고,

Newsroom의 매기는 괜시리 반가웠고,

틸다 스윈튼의 연기는 오싹했고,

봉준호의 위트와 디테일은 여전했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보람이 있었다.


  • 하루키, 1Q84 3권 이후로 출판되는 소설에는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오히려 예전 소설이나 에세이집을 읽고 있는데, 쓸데없는 힘이 빠진 글들이 마음에 든다. 하루키의 표현대로 소설과 소설 사이의 '농한기'에 쓰여진 글들이 훨씬 위트있고 재미있다.(마음에 드는, 재미있는 표현들이 넘치네 :)) 2013-07-31 10:30:38 null

이 글은 LoeKohc님의 2013년 07월 3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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