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ync의 곱슬머리 리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자친구
이 정도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에 대한 내 생각이었달까.
그냥, 춤 잘추고 촘 간지나긴 하지만
아이돌 출신이 솔로 하려고 좀 깔짝댄다 싶었달가.
하지만 저스틴에 대한 생각을 한 방에 뒤집어 놓는 계기가 있었으니,
그가 공연하는 영상을 본 것.
어디서한 무슨 공연인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캐주얼한 복장 - 카고바지에 티셔츠 위에 체크무니 남방, 그리고 모자..가 있던가? - 에
통기타를 치며 뒤의 재즈 밴드와 함께 Like I Love U 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는
여태 내 생각은 정말 알지도 못한 채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적어도 흑인 음악을 하는 척만 한건 아니구나,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구나 하는 정도?
그러다가 Sexy Back으로 한국을 들썩이더라.
노력의 결실인가.
어찌됐든 Justified 라는 앨범을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아, 신나고 세련됐다. 랄까나. 촌스럽지 않아. - 자켓은 좀 촌스럽지만 ㅋㅋ
01 Senorita
02 Like I Love U
03 (Oh No) What You Got
04 Take It From Here
05 Cry Me A River
06 Rock Your Body
07 Nothin' Else
08 Last Night
09 Still On My Brain
10 (And She said) Take Me Now
11 Right For Me
12 Let's Take A Ride
13 Never Again
14 Why When How
약간은 Nsync 시절 노래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 다양한 시도를 한 것 같고 과도기적인 모습이 뚜렷하게 보여서 더 좋달까.
피쳐링을 많이해서 그렇지 아직 정규 앨범은 두 개 밖에 없다.
싱글이 좀 많은가?ㅋ
어쨋든, 나름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뮤지션? 이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