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오리발.
아무래도 강사가 자유형 자세잡기에 꽂힌 듯 하다.
오늘은 자유형 한손 드릴을 위주로 했다.
어제 뭍에서 연습한 크롤링 영법의 기본을 충분히 기억하면서 드릴을 했는데,
확실히 불필요한 힘은 덜 들어가는 듯하다.
마지막 10분은 접영 25m + 자유형킥 접영팔 25m. 그리고 헤드업 자유형.
헤드업 자유형을 하니 어제 꽃중년 아저씨가 알려주신대로 팔이 일직선으로 나아간다.
그전에 머리박고 자유형을 할 때 팔이 얼마나 어긋났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헤드업 할 땐 무언가 팔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느낌이 나는데 실제로 보면 앞으로 쭉 뻗어있으니 말이다.
좋은 발견이다.
늘어라 자유형 자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