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난 책읽는건 아무래도 습관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ㅛ- 그어어어,,, 미친듯이 300페이지를 내리 읽었구나.

아르바이트 오고 가는 시간,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를 책임지고 있는 녀석이다.

아무래도 난 대중적인 소설에만 길들여져 있는 것인가.

하지만 멋있다. 이 책.
자기가 전개 해 놓은책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책임질 내용이 아니라는듯한 작가의 말투.

대화하는 부분이 빼곡히, 인용했다는 " "  쌍따옴표도 없는채로 진행되어서 세세하게 읽어야 된다.
안그럼 누가 한 말인지 모르거든 ㅋㅋㅋ.

빼곡히 들어찬 글씨가 처음엔 강하게 거부감을 들게 하지만,
딱 10페이지만 읽으면 당신은 덮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릴것이다. 쿡쿡.

사람은 어차피 눈이 멀어있는것.

백색 질병.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