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mini에 iOS7 GM version을 올려보았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주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 기본 사진 앱 분류 방식 추가
:: 일자별, 장소별 구분
:: 사진이 많다면 썸네일 만드는데 시간이 조금 걸림
* 개인적으로는 iOS6 가 더 낫다. 실제 사진을 관리하는 것 같은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있었는데, 7에서는 그냥 디지털 이미지 관리의 느낌을 준다. 앨범별 보기가 특히 마음에 안들어졌다. 지나치게 단순화 된 느낌에다가 사진을 오므렸다 펼치는 애니메이션이 버벅인다.
- 기본 메모 앱 개선
:: 메모 패드에서 고급 종이 배경으로 변경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글꼴이 변경되었다.
:: 고급 종이에 펜으로 눌러 써 페이는 것 처럼 보이는 효과를 줌. 이 변태들!
* 제일 마음에 든다. 의외의 것이 마음에 들어 나도 좀 당황했는데, 기존의 메모패드도 매력적이었지만, 새 메모 앱은 정말 문구 덕후인 나로써는 웰컴이다.
- 개선된 알림센터 마음에 듦
:: 깔끔해졌고, 전체적인 테마와 통일성도 있어서 좋다.
- 컨트롤 센터 역시 그동안 '설정' 을 통해 켜고 껏던 기능을 훨씬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다.
- 폴더 너무 확장되서 보기 싫...
:: 해당 폴더의 내용물로 전체 화면이 꽉 차게 되며, 폴더 배경은, 홈 화면의 배경을 블러 처리하여 보여줌.
- 배경화면 아이콘들이 디바이스를 틸트함에 따라 살짝 움직임.
::전체적인 아이콘 변화는 마음에 들지만, 캘린더나 설정 아이콘은 개선이 좀 필요한 듯 하다. 캘린더는 너무 심플하고, 설정은 다른 아이콘들에 비해 너무 무섭다(?)
:: 아래의 어두운 애들은 업데이트 중인 모습이다. 역시 통일성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 전체 배경을 아이콘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바꾸면 더 예쁜 디바이스가 될 듯!
- 암호입력 창
:: 화사한 색, 동그라미와 가는 선이 이번 iOS7의 주 테마인가보다.
iOS7은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이 화려해지면서 최소 요구되는 디바이스 사양이 높아진 것 같다.
불필요하게 화려하다고 해야 하나.
기본적인 색감은 화이트와 샴페인 골드 색상의 디바이스에 특화된 듯 하다.
기존에 출시된 앱들도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iOS7과 어울릴 것 같다.
사진 앱은 물론, 단순히 홈 화면에서 회전하는 것 조차 살짝 버벅인다.
수요일 출시라는데 최종 버전에서 어떨 지 모르겠다. 최적화 되어있길.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