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이 가져다 줄지도 모르는 최악의 디스토피아는 이 책에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앞부분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 멋진 신세계에 점점 익숙해져갈 때 즈음 등장하는 야만인 '존' 의 등장과 함께 이야기는 흥미롭게 진행된다.
특히 말미의 신세계 유럽지부 총장과 존의 대화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데 지금의 시대와 결부지어져 한편으론 씁슬하기도 하다.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참 많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한 번쯤은 더 돌아보게 된다.
다음은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봐야겠다.